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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from the Road

보다
1. 최종태 전시관
2. Footnotes from the Road
3. 화이트 스톤 갤러리

결혼한 다음해 서로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50일 동안 남미에 다녀왔다.
그때 남겨둔 사진들을 가지고 작은 사진전을 열었다.

〈Footnotes from the Road〉
길 위에서 자주 멈춰 서곤 했습니다.
누군가의 뒷모습, 비껴가는 눈빛,
잠시 멈춘 시선, 낯선 도시를 가로지르던 삶의 흔적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무언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고, 목적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걸음은
언제나 제 마음을 움직였고,
그 익명의 장면들을 마주할 때마다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이 전시는 그 느린 걸음들을 따라
사진이라는 형태로 붙여둔 작은 기록입니다.
Footnotes from the Road

∘ 김브루 (@kimbrew_c)
커피를 내리고, 사진을 찍고, 이것저것 만듭니다.

exhibition by 김브루
poster designed by okay slowly

Forest life.
커피를 내립니다.
사진을 찍고 잡다한 걸 만들기도 합니다.
목회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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